26일 경찰에 따르면 25일 저녁에 벌어진 축제에 참가했던 주민들이 카레라이스 도시락 등을 먹은 뒤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67명을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26일 아침 어린이와 노인 등 4명이 숨졌으며 4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환자의 손발이 마비되고 혈압이 떨어지는 증세가 심한데다 구토물에서 청산가리류가 검출돼 누군가가 도시락에 일부러 독극물을 넣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