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개발중』…美의회 보고서

입력 1998-07-16 19:38수정 2009-09-2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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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 본토 깊숙한 곳까지 공격할 수 있는 사거리 1만㎞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중이라고 미 의회의 한 보고서가 15일 밝혔다.

미 의회와 중앙정보국(CIA)이 위촉한 9인 위원회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기존의 러시아와 중국 외에 북한 이란 이라크 등 신흥 핵잠재보유국들의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이 가시화하고 있다면서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특히 “북한이 미국 서부의 애리조나주와 중서부의 위스콘신주까지 도달할 수 있는 사거리 6천2백마일(약 1만㎞)의 미사일을 개발중”이라고 지적했다. 9인 위원회 위원장인 도널드 럼스펠드 전국방장관은 “과거에 비해 핵공격 위협에 대한 경보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며 “신흥 핵잠재보유국들의 미사일 공격위협은 사실상 아무런 경고없이 단행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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