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귀화국(INS)이 곧 시민권 신청자를 포함한 모든 이민자들에게 ‘지문날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 최근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INS가 1인당 25달러씩 받는 ‘지문날인영업’도 직접 운영할 예정이어서 한해 1백만명 이상의 이민자들로부터 2천5백만달러(약 3백20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INS는 지문날인 계획에 대해 △이민수속업무비용이 늘어나 재원을 마련할 필요가 생겼으며 △부적격자선별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만3천명의 이민 부적격자를 추방한 INS는 올해 예상 추방인원을 12만3천명으로 늘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