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라인」 2002월드컵 主공항 유력』

  • 입력 1998년 7월 6일 19시 56분


2002년 월드컵 축구 한일공동개최시 양국간 관객과 선수들을 수송하는 주력 공항으로 ‘김포―하네다(羽田)라인’이 떠오르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6일 한일관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한국이 인천 앞바다에 건설중인 영종도 신공항과 일본의 나리타(成田)공항은 각각 서울과 도쿄(東京)까지 거리가 멀어 각국 선수와 보조요원들의 이동이 불편해 이같은 대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2002년 월드컵은 양국의 10개구장에서 각각 개최돼 경기장 규모로 볼 때 약 3천만명이 관전할 것으로 추정되며 양국간 원활한 수송이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포와 하네다는 도심에서 가깝고 국내 도시와의 접근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양국을 잇는 전세기로 선수와 관객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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