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日 美재무 副장관 서머스, 日구조개혁 강력 촉구

  • 입력 1998년 6월 19일 19시 42분


엔화안정대책 등을 협의하기 위해 18일부터 일본을 방문중인 로렌스 서머스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19일 일본 고위관계자들과 연쇄회담을 갖고 부실채권처리와 금융시스템 안정 등 구조적인 개혁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이날 마쓰나가 히카루(松永光)대장상,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외상, 하야미 마사루(速水優)일본은행총재 등과 만나 “경제회복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부실채권의 근원적인 처리와 금융체제 안정을 위해 일본정부가 조속한 시일내에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서머스 부장관은 20일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G7)과 아시아 11개국 등 18개국 재무차관회의에 참석한다. 한편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日經)평균주가는 전날보다 93.56엔(0.6%) 떨어진 15,267.98엔을 기록했다. 달러당 엔화환율은 전날보다 1.91엔 낮은 1백34.97엔을 기록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kwon88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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