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고장 美전역 「통신大亂」…완전복구 1주일 걸려

입력 1998-05-21 19:26수정 2009-09-2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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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위성 갤럭시 4호의 트랜스폰더(자동무선장치) 고장으로 19일 오후 부터 미국 전역의 무선호출을 비롯한 각종 무선통신 서비스가 거의 마비되고 TV와 라디오 방송이 차질을 빚었다.

갤럭시 4호를 운영하고 있는 팬암통신은 위성이 본래의 궤도를 벗어난데다 자동대체장치마저 작동되지 않고 있다며 서비스를 완전 재개하려면 1주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팬암통신측은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미국 전역에서 상당수의 TV와 라디오방송사들이 잠시동안 송출을 중단했으며 3천5백만여개의 무선호출기가 작동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무선호출기 의존도가 높은 의사 조산원 법률가 등이 심한 불편을 겪었으며 필라델피아소재 펜실베이니아대학병원에서는 확성기로 의사들과 연락을 주고받기도 했다.

텍사스주의 무선호출 서비스업체 페이저넷의 대변인은 가입자의 80∼90%가 무선호출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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