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러범 「유너버머」, 종신형 받을듯

  • 입력 1998년 5월 4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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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 출신의 반문명 테러범 테오도르 카진스키(55·일명 유너버머)에 대한 선고공판이 4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법원에서 열린다.

그는 1월22일 검찰 및 재판부와 맺은 ‘유죄인정조건부 협상(플리바겐)’에 따라 종신형을 받기로 돼 있어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78년부터 95년까지 16차례에 걸쳐 대학교수와 항공관계자들에게 ‘우편폭탄’을 보내 3명을 숨지게 하고 20여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96년4월 체포됐다.

‘유너버머’는 그가 우편폭탄을 보낸 대상이 대학(UNiversity)과 비행기(Airplane) 관계자들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구자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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