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할인유통업체,부지 매입 『換치기』

입력 1998-03-26 20:33수정 2009-09-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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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구본성·具本盛)는 26일 외국계 할인유통업체의 국내 점포부지를 매입하면서 매입대금 3백40억여원을 환치기 수법으로 해외에 빼돌린 아르헨티나인 헥터 파인스(45·홍콩 리첼사 대표) 등 2명을 지명수배하고 제주 칼호텔 카지노 전무 김기선(金基善·44)씨 등 환치기업자 3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파인스는 지난해 5월부터 C사의 국내 부동산 매입을 대행하면서 부동산 가격을 과다계상하는 방법으로 1천5백40억원을 C사에서 받아 국내에 들여와 이중 3백40억여원을 스위스은행 계좌로 밀반출, 외국환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다.C사 관계자는 “리첼측에 부동산 매입업무를 맡긴 것은 사실이나 리첼은 우리와는 전혀 다른 법인”이라고 주장했다.

C사는 93년 10억달러의 투자신고를 하고 한국에 진출, 경기 고양시 일산 등 수도권 4개 지역에서 할인유통점을 운영중이다.

〈신석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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