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은행 『한국 단기외채 만기 연장』

  • 입력 1998년 3월 4일 19시 46분


우리나라가 프랑스은행으로부터 빌린 단기부채 20억달러는 거의 대부분 3년기한의 장기부채로 전환될 전망이다.

3일 파리 소시에테 제네랄은행 본사에서 열린 외채설명회에서 이 은행 질베르 플라 아시아담당이사는 “한국에 빌려준 단기부채를 100% 3년만기 장기부채로 연장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시에테 제네랄과 함께 프랑스 최대 채권은행인 크레디 리요네은행측도 설명회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으나 비슷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우리측에 밝혀왔다고 정부 참석자가 전했다.

한국에 대한 프랑스 채권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두 은행이 이같은 방침을 정함에 따라 다른 12개 채권은행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하다.

〈파리〓김상영특파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