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객기 납치극, 사고없이 범인 생포

  • 입력 1998년 2월 25일 19시 56분


24일 밤 승객과 승무원 68명을 태우고 터키 남부 아다나에서 앙카라로 향하던 터키항공 소속 여객기를 공중 납치한 터키계 키프로스인이 25일 새벽 보안군에 의해 생포돼 납치극이 종결됐다고 아나톨리아 통신이 보도했다. 보안군은 이날 음식물 제공자로 가장, 여객기에 침투한 후 특별한 유혈사태 없이 납치범을 체포했다. 이 납치범은 24일 밤 승객 63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터키항공소속 영국제 RJ100기를 이륙 직후 납치한 뒤 터키 남동부 쿠르드족 거주지인 아나톨리아 지역 주요 도시인 디야르바키르로 회항시키면서 이란행을 요구했었다. 〈앙카라AFP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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