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해 있는 유럽기업중 절반 이상은 중국시장의 규모를 과대평가했으며 당초 전망했던 만큼 이익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투자가 올들어 줄어들 기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96개 유럽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61%는 “중국시장의 잠재력을 과대평가했다”고 응답했으며 54%는 경영실적에 대해 불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안고 있는 문제점으로는 부패(60%) 모조품(55%)을 꼽았으며 “높은 이직률 때문에 중국과의 합작보다는 단독투자를 원한다”는 응답도 65%나 나왔다.
작년말 현재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4백52억달러로 96년보다 8.5% 늘었다.
〈파리〓김상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