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1월 동해상에서 북한에 나포됐던 미국 함정 푸에블로호가 최근 외국인을 상대로 한 관광 전시상품으로 원산항에 등장했다고 19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북한을 방문했던 이바라키(茨城)대 전직교수 등 수명의 목격자 말을 인용해 이같이 소개하고 “푸에블로호의 선체는 회색이었으며 미 해군이 사용했던 함선 종류와 번호를 나타내는 ‘GER2’가 배 뒤쪽에 하얀색으로 커다랗게 쓰여진 채 원산항에 정박해 있었다”고 전했다.
〈도쿄〓윤상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