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비대위대표,美 신용평가社 평가단 면담

  • 입력 1998년 1월 13일 17시 42분


「2인 비상경제대책위원회」 대표인 자민련 金龍煥부총재는 13일 미국의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사의 클리포드 그리프 평가단 최고책임자와 무디스사의 톰 바이언 수석분석관 일행을 만나 공정한 신용등급 재평가를 촉구했다. 金부총재는 이날 여의도 비대위 사무실에서 이들을 각각 만난 자리에서 외채 상환계획, 금융산업 구조조정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한국 신용등급의 상향조정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부총재는 이들을 만난 뒤 "신용평가단들의 가장 큰 관심은 노동시장의 유연성문제였다"며 "종래와 같이 고통분담을 근로자만 지는 것이 아니라 정부 그리고 기업특히 대기업이 원칙에 합의한 뒤 노동단체를 설득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