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대표단-국제차관단,외채협상 합의 못봐

  • 입력 1998년 1월 6일 20시 00분


鄭寅用 국제금융대사등 한국정부관리들과 對韓국제차관단은 5일 뉴욕에서 열린 한국외채 구조구정 협상에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으나 협상은 생산적이었다고 한 소식통이 말했다. 이 소식통은 협상이 J P 모건社 본사에서 열렸으며, 모건社는 이 협상에서 한국이 상업은행들에 지고 있는 약 2백억달러에 달하는 단기차관을 채권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 협상에서는 골드만 삭스社, 살로몬 브러더스社가 제의한 ▲90억달러 채권발행 ▲상업은행주도의 신디케이트론(협조융자)제공도 논의됐다고 말하고 이 2개 제안의 일부는 최종적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鄭寅用국제금융대사는 이 협상에서 차관조건에 대한 합의를 보지는 못했지만 유익했다고 말했다. J P 모건社 대변인 로라 매거스는 협상이 열렸음을 확인했으나 논의내용은 밝히기를 거부했으며 5일 어떤 공식발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대표단과 국제차관단은 차관구조조정에 관한 합의가 도출될때까지 뉴욕에서 매일 공식-비공식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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