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북한이 핵전력을 제외한 재래식 전력의 행사능력에서 각각 세계 6위와 7위로 평가됐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영국정부 산하 국방연구기관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가 전세계 1백50여개국을 대상으로 평가한 이 보고서는 특히 미국에 이어 중국을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2위의 군사 대국으로 평가했다. 그 다음은 러시아 프랑스 영국 순이었다.
상당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은 해외파병을 금지한 헌법 조항 때문에 한국 북한 인도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10위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는 각국이 자국 영토밖으로 동원할 수 있는 군사적 능력을 10점 만점으로 하고 각국의 국방비 병력 군사력 배치 의지 및 각국의 분쟁 역사와 정부 형태 등을 토대로 종합평가했다.
〈런던〓이진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