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와 일본은행은 미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의 급락을 막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일본 대장성차관이 19일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사카키바라차관은 또 『일본은 서방 선진7개국(G7)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는 일본의 조치를 이해하고 있다』고 말해 다른 선진국들과 함께 시장개입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미쓰즈카 히로시(三塚博)대장상도 『엔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약 2엔 오른 달러당 1백29.21∼1백29.24엔에 거래됐다. 외환딜러들은 『일본은행이 이날 외환시장에 여러 차례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쿄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