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66)이 10일 감기 증세로 모스크바 근교 바르비하 요양소에 입원했다고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이 발표했다.
세르게이 야스트르젬스키 대변인은 옐친대통령이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이로 인해 독감에 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의료진이 입원해서 안정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대통령의 증세가 심각한 것은 아니나 의료진이 10∼12일 동안의 입원치료와 당분간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반병희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