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에 자극받아 내년 2.4분기에 배럴당 15달러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런던에 있는 지구에너지연구센터(CGE)가 1일 전망했다.
CGE는 이라크가 석유 수출을 계속할 경우 유가가 내년 1.4분기에 평균 18달러로 떨어지며 2.4분기에는 15달러선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CGE는 『이라크가 석유를 수출하면 OPEC 산유량이 하루 2천8백50만배럴, 그렇지 않을 경우 2천7백80만배럴로 줄어든다』면서 그러나 『이 모두가 OPEC의 원유적정공급량인 2천7백10만배럴을 초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해산 브렌트 유가는 1일 지난달 28일보다 배럴당 88센트나 떨어진 18.05달러로 폭락했다.
〈런던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