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한국잠수함 사업 참여 희망

  • 입력 1997년 11월 8일 08시 17분


군함 및 잠수함 분야에서 유럽최대의 방산업체인 프랑스의 해군조선국(DCN)은 6일 한국해군의 신형 잠수함 계획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대폭적인 기술이전을 제안했다. DCN은 이날 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체개발한 신형잠수함 「스코르펜」을 기본모델로 한국 해군이 원하는 한국형 근해잠수함(1,500t급)을 공급할 용의가 있다』면서 『한국이 프랑스 잠수함을 선택할 경우 기술이전에 최대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DCN이 제안한 기술이전 내용은 스코르펜 및 원양잠수함 「아메티스트」(2,500∼3,000t급)에 적용한 기술로 잠수기간을 대폭 늘려주는 AIP시스템과 상대 군함 및 잠수함의 탐지능력을 떨어뜨리는 저소음 엔진 등 첨단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파리〓김상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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