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동남아 통화위기 등으로 내년 수출전망도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4백대 제조업 수출담당 부서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전체 평균 수출증가율은 올해 증가율(15%내외 전망)보다 훨씬 낮은 11∼12%(금액기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고 31일 밝혔다.
조사대상의 60.5%가 내년도 수출증가율이 0∼15%의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아예 감소할 것으로 보는 기업도 8.5%였다.
최근의 동남아 통화위기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로 인해 올해 수출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기업이 64.2%에 달했다.
〈이영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