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살까지 성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남성은 정신과 육체를 모두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과도한 음주를 삼가며 적어도 일주일에 두번은 성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이탈리아 전문가의 처방이 나왔다.
파브리지오 멘치니 파브리스 교수는 남성의 성 기능과 평균 여명간의 관계를 주제로 다루고 18일 로마에서 폐막된 이탈리아 남성학회 연차총회에서 65살 이상 남자의 40%가 왕성한 성생활을 즐기고 있으나 70세 이후에는 두 명중 한 명꼴로 발기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알코올 담배 커피 마약과 같은 중독성 물질을 삼가고 살찌는 것은 물론 급격한 체중 감소를 피하는 등 몸무게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며 은퇴 후에는 운동과 함께 취미생활 등의 지적 활동을 지속하도록 권장했다.
그는 이어 남성들이 나이 30∼40세 때부터 자신의 지시대로 따른다면 80세까지 성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