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까지 왕성한 성생활 가능』…이탈리아 전문가

  • 입력 1997년 10월 20일 15시 48분


여든살까지 성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남성은 정신과 육체를 모두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과도한 음주를 삼가며 적어도 일주일에 두번은 성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이탈리아 전문가의 처방이 나왔다. 파브리지오 멘치니 파브리스 교수는 남성의 성 기능과 평균 여명간의 관계를 주제로 다루고 18일 로마에서 폐막된 이탈리아 남성학회 연차총회에서 65살 이상 남자의 40%가 왕성한 성생활을 즐기고 있으나 70세 이후에는 두 명중 한 명꼴로 발기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알코올 담배 커피 마약과 같은 중독성 물질을 삼가고 살찌는 것은 물론 급격한 체중 감소를 피하는 등 몸무게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며 은퇴 후에는 운동과 함께 취미생활 등의 지적 활동을 지속하도록 권장했다. 그는 이어 남성들이 나이 30∼40세 때부터 자신의 지시대로 따른다면 80세까지 성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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