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올해 연 4백여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산 컬러TV의 수입 통관 및 유통과정을 엄격히 통제하기로 결정, 국내 가전사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근 러시아 우린손위원회(관세정책위원회·위원장 우린손부총리)가 내년 1월1일부터 모든 수입 컬러TV에 대한 수입허가증명서(필증) 부착 의무규정을 마련했기 때문.
러시아는 또 외국산 TV 판매는 수입허가면허(수입면허)를 취득한 대리점 등에서만 하도록 할 방침이다.
〈모스크바〓반병희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