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는 15일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총리 일가족의 은행예금 2천만스위스프랑(1천3백70만달러)을 동결시켰다고 발표했다.
스위스연방경찰국은 이날 성명에서 파키스탄 정부의 공식적인 사법지원 요청에 따라 부토 여사와 남편 아지프 알리 자르다리, 모친 누스라트 부토 및 부토가족 관련 6개 기업 명의로 된 계좌의 거래를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부패와 실정 때문에 총리에서 해임된 부토 여사는 수백만달러를 해외로 몰래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