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화학상 각 3명 공동 수상

  • 입력 1997년 10월 16일 08시 05분


스웨덴 한림원은 15일 올해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 수상자를 각각 발표했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는 미국 스탠퍼드대 스티븐 추 교수(49)와 미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윌리엄 필립스 박사(48) 및 프랑스 파리고등사범학교의 클로드 코엔 타누지 교수(64) 등 3명이 공동 선정됐다. 한림원은 이날 『이들은 레이저를 이용해 원자운동을 조절하는 「원자냉각 방법」을 개발, 개별 원자를 더 자세하게 연구할 수 있는 길을 개척했으며 이로써 보다 정확한 원자시계의 설계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 노벨 화학상 수상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폴 보이어 교수와 영국 케임브리지대 분자생물학연구소의 존 워커 교수 그리고 덴마크 아르후스대의 젠스 스코 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 스코 교수는 이온을 운반하는 특수한 효소를 발견하고 워커와 보이어 교수는 ATP 합성과정의 효소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톡홀름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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