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세계에서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군주였던 南태평양 통가의 타우파하우 투포우4세 국왕이 국민들에게 체중을 줄일 것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14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
올해 79세의 국왕은 『적게 먹자. 특히 지방을 적게 먹자』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는데 잔치가 전통적으로 가족간의 결속을 확인하는 수단이자 사회적 책임으로 간주되고 있는 통가에서는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의 발병률이 높고 이중 당뇨병은 통가국민들이 일찍 사망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있다는 것.
21년전 몸무게 2백9.5㎏으로 세계에서 가장 체중이 많은 국왕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타우파하우 투포우4세 국왕은 9월 현재 몸무게가 1백30㎏으로 줄었다고 마탄기 통가誌가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