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韓－泰수교 ４０돌 「코리아 위크」지정

내년 한국과 태국간의 수교 40주년을 앞두고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태국 한인회와 공동으로 3일 개천절부터 1주일간을 「코리아 위크」로 처음 지정하고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방콕 힐튼호텔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한 피칫 라타쿤 방콕시장은 이날을 「한국의 날」로 선포, 적극 지원했으며 방콕시청과 한국대사관 등에는 태극기와 태국 국기가 나란히 게양됐다.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한국영화 상영 음악콘서트 한국문화관광전 한국전통악기연주회 김치만들기경연대회 한국음식코너 태권도시범 한국전통놀이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콕과 치앙마이 시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두나라 국민들간의 친선도모와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한 이 행사에는 또 현대 대우 기아자동차가 출품하는 자동차전시회를 비롯 한국상품 전시회도 포함돼 판촉활동도 겸하고 있다. 네이션지 방콕포스트 등 주요 일간지와 방송들도 행사내용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구자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