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리아우주(州)에서 29일 산불연무(煙霧)로 인한 호흡기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환자1명이 사망해 연무 희생자는 인도네시아5명,말레이시아1명등 6명으로 늘어났다.
수마트라섬에서는 연무피해가 계속돼 미국―인도네시아 합작 칼텍스석유회사에 근무하는 미국인 직원과 가족 4백명 등 1천4백명이 지난주말 수마트라섬에서 철수했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수방국제공항은 30일 연무로 시계가 1백m 이하로 떨어지자 오전8시부터 1시간40분 동안 항공기의 이착륙을 중단하고 착륙예정이던 비행기를 북부의 피낭공항으로 돌려보냈다.
세계야생생물기금(WWF)관계자들은 수마트라섬과 보르네오섬의 산불이 야생생태계의 보고인 보호림과 자연공원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 긴급대책을 촉구했다.
〈자카르타APAFP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