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기수입 세계４위…美誌 『９３∼９５년 ３５억달러』

한국은 93년부터 95년까지 35억달러어치의 무기를 해외로부터 사들여 세계 4위의 무기 수입국으로 기록됐다고 미국의 방위산업 전문 주간지인 디펜스 뉴스가 23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미군비통제국(ACDA)의 자료를 인용, 이 기간중 세계 최대의 무기 수입국은 사우디 아라비아로 총 2백20억달러 이상의 무기를 사들였으며 이집트가 45억달러로 2위, 미국이 36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세계 군사비 지출 총규모는 87년 1조3천6백억달러로 최고를 기록한 이래 꾸준히 감소, 95년에는 8천6백40억달러까지 떨어짐으로써 30여년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워싱턴〓이재호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