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시 日공항-항만 미군이 24시간 사용』

  • 입력 1997년 9월 21일 20시 28분


미일(美日) 양국은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에 따른 일본의 대미(對美)협력의 일환으로 일본주변 유사시 미군이 일본 국내의 민간공항 및 항만을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양국은 이와 관련, 23일경 발표할 가이드라인 최종보고서에는 삽입하지 않는 대신 추후 상호협력 계획에 「24시간 사용」을 전제로 한 이같은 내용의 협력방안을 포함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양국은 6월 발표한 가이드라인 개정 중간보고서에 「미군의 일본 민간 공항 항만 사용」을 명기했으나 구체적인 사용시간은 밝히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같은 미군의 일본 민간공항 및 항만 사용에 대해 연립여당인 사민당이 반대하고 있어 해당 지방자치단체나 주민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경〓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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