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타지크 키르기스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은 중앙아시아를 비핵(非核)지역으로 선포, 이들 지역의 핵폐기물 제거를 도와달라고 16일 유엔에 요청했다.
5개국 관계장관들은 우즈베크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린 핵관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우라늄 등 핵원료가 민수용으로만 사용되도록 엄격히 관리하기로 합의했다.구소련의 핵실험장소였던 중앙아시아는 실험때 유출됐던 방사능에 의한 환경오염과 아직도 대량으로 남아있는 핵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스크바〓반병희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