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위안부 조사활동 日협력 촉구 결의안 채택

  • 입력 1997년 8월 28일 20시 17분


유엔 인권소위는 27일 군대 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에 유엔 등 국제기구들의 조사활동에 계속 협력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인권소위는 또 전시(戰時) 성적노예 문제를 조사할 특별보고관으로 미국의 게이 맥두갈여사를 임명하고 빠르면 내년 8월까지 최종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맥두갈은 지난해 8월 인권소위에서 『일본군이 한반도 중국 필리핀 등에서 20만명의 여성을 강제로 위안부로 데려갔다』고 발언하는 등 「위안부 연행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파리〓김상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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