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5개 신용조합 11월에 합병키로

  • 입력 1997년 8월 22일 08시 27분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온 효고(兵庫)신용조합 등 일본 간사이(關西)지방의 조총련계 5개 신용조합이 오는 11월17일자로 합병한다고 일본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합병후 신용조합의 명칭은 「조은(朝銀) 긴키(近畿)신용조합」이며 거액의 불량채권으로 파산한 오사카 신용조합의 예금과 대출금을 인수키로 했다. 이번에 긴키 신용조합으로 통합하는 조총련계 신용조합은 효고 신용조합 외에 교토(京都) 나라(奈良) 와카야마(和歌山) 시가(滋賀) 신용조합 등으로 총 예금고는 약 1조엔에 달한다. 조총련계 신용조합들은 빠찡꼬 업계 불황과 부동산 융자금의 불량채권화로 지난 5월 통폐합 방침을 결정했으며 일본 금융당국은 경영정상화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동경〓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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