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유엔과 2단계 「석유와 식량」 교환협정에 따라 석유 수출 계약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라크 국영석유마케팅기구(SOMO)의 사담 마즈반 하산 국장은 『우리는 오늘 정부가 승인한 석유 회사들과 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의 미나 알 바크르를 출발해 지중해에 위치한 터키의 제이한으로 이라크산 원유를 수송하는 첫 유조선들이 12일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對)이라크 경제 제재조치를 감시하는 유엔 위원회는 8일 이라크산 원유의 새로운 가격 기준을 승인했다.
한편 이번 수출 대상에서 영국 일본 네덜란드의 일부 업체들은 제외될 것이라고 이라크 석유부가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