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남부 열차충돌 ５０명 사망

이라크 남부에서 열차와 화물열차가 충돌해 열차탑승객 50명 가량이 숨졌다고 이라크의 한 관리가 7일 밝혔다. 이라크의 유력지인 알 자우라지는 남부 바스라시를 향해 가던 이 열차가 기계고장으로 정지하고 있던 화물열차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구체적인 사상자수를 거론하지 않고 단지 수십명이 사상했다고 보도했으나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이 사고가 수년래 최악의 열차사고로 50명 가량이 사망하고 1백5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