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령 佛할머니 1백22세로 사망

  • 입력 1997년 8월 5일 08시 44분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진 올해 1백22세의 프랑스 할머니 잔 칼망이 4일 프랑스 남부 아를르의 한 양로원에서 사망했다. 칼망 할머니가 지난 12년간 거주해온 락 양로원은 할머니가 이날 오전11시15분 숨졌다고 발표했다. 1875년2월21일 아를르의 유복한 가정에서 출생한 칼망 할머니는 지난 93년 기네스북에 의해 세계 최고령자로 인정된 이후 95년10월17일 1백20세 2백37일로 세계 최장수 기록을 깼다. 이후 매년 전세계 기자들에 둘러싸여 생일을 맞아온 칼망 할머니는 눈이 멀고 거의 들을 수 없으며 휠체어에 의지한 상태였으나 마지막까지 활달하고 정신이 또렷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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