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한국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산하 한국노동연구원이 18일 입수, 발표한 「OECD 97년 고용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86년이후 10년간 근로자 1인당 임금이 91.8% 증가했다.
임금상승률 2위는 벨기에로 최근 10년간 한국의 4분의 1 수준인 23.5% 증가했다. 일본은 13.4%, 미국은 2.2% 늘어나는데 그쳤다.
또 최근 10년간 정규근로자 소득 증가율은 한국이 116.3%를 기록, 2위인 핀란드의 21%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