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이 韓日(한일)양국간 어업협정 경신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기존의 어업협정을 파기하라는 압력을 일본정부에 가하고 있다.
자민당은 15일 열린 국제어업문제 특별위원회에서 「이달말 열리는 한일 외무장관회담 때까지 한국측이 새 어업협정 체결을 위한 교섭에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면 기존 협정 파기를 불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리, 외무성에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최근 한일 양국간에 외교마찰을 빚고 있는 잇따른 한국 어선 나포와 관련, 『어선 나포는 한국 어선들이 극히 악질적으로 위반 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이라는 발언이 속출했다.
〈동경〓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