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담배회사대상 19개국서 피해 보상 촉구

  • 입력 1997년 6월 23일 20시 04분


미국의 담배회사들이 20일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한 미국 37개주 사법당국 및 금연단체와 협상끝에 피해보상 등의 명목으로 앞으로 25년간 3천6백85억달러를 지불키로 한 합의의 파장이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다. 대만 등 19개국 금연운동가들은 21일 미국 담배회사들에 전세계적 금연운동을 위해 매년 1백억달러를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아시아 태평양 금연협회의 옌 타오 명예회장은 「미국 담배회사들이 금연운동 자금으로 매년 1백억달러를 세계보건기구(WHO)에 낼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미국 법무부에 보냈다」고 밝혔다.청원서에 서명한 19개국은 대만 홍콩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인도 일본 케냐 말레이시아 몽골 뉴질랜드 필리핀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웨덴 태국 터키 영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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