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北 식량 추가지원 시사

  • 입력 1997년 6월 23일 20시 04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2일 북한 식량위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대북(對北) 식량 추가지원을 약속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4자회담 성사를 매우 낙관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8개국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상황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의 식량난 완화를 위해 추가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 기간에 다른 지도자들과 북한의 식량문제를 논의했다』면서 『다른 국가들도 추가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 곧 북한에 대한 국제적 차원의 식량지원이 시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덴버〓홍은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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