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정부,회교반군 공격 20명 사망

  • 입력 1997년 6월 23일 16시 48분


필리핀軍이 22일밤 민간인을 납치한 회교반군에 대한 소탕작전을 단행, 반군 8명과 해병대원 2명등 10명이 사망했다고 육군 대변인 노엘 데토야토 중위가 2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1일 시작된 정부군의 납치행위 근절을 위한 對반군 공격에서 사망한 사람은 모두 20명으로 늘어났다. 회교반군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에 대한 필리핀軍의 공격은 지난주 MILF가 몸값을 받기 위해 술탄 사 바롱기스市에서 국영 필리핀석유회사소속 측량기사 43명을 납치한 데 따른 것이다. 가잘리 자아파르 MILF 대변인은 휴전을 제안한 정부가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공격이 계속되는 한 오는 28,29일로 예정된 평화협상을 위한 예비회담 재개를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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