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조기총선 실시…집권 자유당 과반 불확실

집권 자유당의 재집권이 예상되는 가운데 캐나다 조기총선이 2일 실시됐다. 투표일 직전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유당은 40% 안팎의 지지로 의회내 제1당의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으나 안정적 집권에 필요한 과반수 의석(1백51석)확보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장 크레티앵 총리는 최근의 경제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안정적 집권을 위해서는 조기총선을 실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 예정보다 18개월 앞당겨 조기총선 카드를 사용했다. 현재 총2백95석의 하원의석 가운데 자유당이 1백77석, 블록 퀘벡당이 54석, 개혁당이 52석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