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공동승차권 합의…『티켓 하나로 中여행』

  • 입력 1997년 5월 26일 20시 24분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한장의 티켓으로 선박과 열차를 이용해 중국의 북경과 상해 등까지 갔다올 수 있게 된다. 철도청은 26일 金坰會(김형회)청장과 중국 철도부 蔡慶華(채경화)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공동승차권 발매협약」조인식을 갖고 올해 4.4분기중 공동승차권 발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공동승차권을 구입하면 부산이나 경주 동대구 등에서 새마을호로 상경, 인천에서 중국 선박으로 천진까지 간뒤 철도를 이용해 △천진∼북경 △북경∼상해 △북경∼심양 △상해∼항주 구간을 여행할 수 있다. 공동승차권을 이용할 경우 열차와 선박요금을 10%씩 할인받을 수 있어 부산에서 서울 인천 천진을 거쳐 북경까지 갈 경우 모두 12만6천3백원이면 된다. 〈하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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