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간 투자협정 타결시한 1년 연장…국가간 이해 엇갈려

  • 입력 1997년 5월 9일 19시 46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진중인 다자간투자협정(MAI)의 타결시한이 내년 5월 각료이사회 개최 때까지로 1년간 연장된다. MAI는 국제 투자자유화를 위해 OECD가 추진하고 있는 협약으로 실물자산은 물론 지적재산권 등 경제적 가치를 지닌 모든 자산에 대한 외국인투자에 내국인대우와 최혜국대우를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OECD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26, 27일 열리는 각료이사회까지 MAI협상을 타결할 계획이었으나 협정의 대상이 광범위하고 환경 노동분야의 차별철폐까지 포함되면서 국가간 이해관계가 맞서 타결시한을 1년간 연장하기로 지난달 하순 결정했다. 〈이용재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