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첫 합작회사 추진…美社, 北정유공장에 투자

  • 입력 1997년 4월 19일 08시 03분


미국 스탠튼그룹이 미 재무부의 승인을 얻는대로 북한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에 있는 승리화학정유공장에 1천3백만달러를 투자, 최초의 북한 미국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1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스탠튼그룹은 지난해 9월 승리화학정유공장과 합작사업계약을 했으며 이 계약에 따라 미 정부 승인을 받는 대로 투자계획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스탠튼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승리화학정유공장에서 연간 2백만t 규모의 석유류 제품을 생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통해 나진선봉지역에 있는 선봉중유화력발전소에 납품할 예정이다. 〈박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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