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軍,팔시위대에 고무탄 발사…팔人 8명 부상

  • 입력 1997년 3월 23일 19시 45분


요르단江 서안에 위치한 헤브론市에서 이스라엘軍과 팔레스타인 시위대 사이의 충돌이 이틀째 계속된 가운데 이스라엘軍의 고무탄 발사로 8명의 팔레스타인人들이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22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이스라엘 병사들에게 돌을 던지며 격렬하게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고무탄을 무차별 발사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또 팔레스타인 경찰이 시위대의 이스라엘 통제구역 접근을 봉쇄하려했으나 시위대를 저지하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1일에도 헤브론市에서 이스라엘의 유태인 정착촌 건설 강행 조치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人 시위대와 이스라엘軍의 충돌이 발생, 이스라엘 군인 4명이 부상했었다. 한편 팔레스타인 경찰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중심가 노천카페에서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한 회교무장단체 하마스의 지도자 마카드메흐(47)를 체포했다고 하마스 소식통이 밝혔다. 소식통은 마카드메흐가 21일 저녁 자택에서 다른 하마스 관계자 5명과 함께 팔레스타인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말했으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보안 관계자는 확인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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