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방항공국, 아시아나 조종사 면허취소 백지화

  • 입력 1997년 3월 19일 21시 43분


한국의 아시아나 항공에 취업중인 일부 조종사의 미국 면허자격 취득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온 미국연방항공국(FAA)은 이들에 대한 면허자격 취소 움직임을 포기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FAA의 이같은 행정절차의 철회결정은 이 항공사 조종사 26명의 미국면허발급을 둘러싸고 그동안 벌여온 한국 제2의 민항인 아시아나와 FAA간의 분규를 매듭지었다』고 전했다. FAA의 한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아시아나에 대한 완전한 정당성』이라고 강조하고 『이는 문제의 아시아나 조종사들의 자질문제에 대한 모든 의문이 해소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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