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진령·파리〓김상영특파원] 북한 金正日(김정일)자서전 광고의 허위서평 게재(본보 2월22일자 9면)와 관련, 파리주재 북한대표부측이 이름을 도용당한 프랑스 파리5대학의 에드몽 주브교수(60)에게 사과를 표명한 것으로 27일 밝혀졌다.
주브교수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북한대표부의 박동춘대사와 최용수 1등서기관이 찾아와 사과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자신의 명예가 부당하게 훼손당한 만큼 앞으로 북한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그는또『명예훼손과 관련해 광고를 의뢰한 일본 광명사출판사와 광고를 게재한 영국의 더 타임스사, 미국의 뉴욕타임스사를 상대로 한 소송문제를 현재 변호사와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