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 민영화 연내 어려워… CSF 마무리후 추진될듯

  • 입력 1997년 2월 21일 19시 56분


[파리〓김상영특파원] 대우그룹이 인수를 추진하다 실패한 프랑스 톰슨멀티미디어 (TMM)의 민영화가 올해안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정부는 20일 톰슨그룹내 방위산업 분야인 톰슨CSF를 주식매각이 아닌 선별 제한입찰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TMM의 민영화는 톰슨CSF의 민영화가 완전 마무리된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르몽드지가 이날 보도했다. 정부가 톰슨CSF의 지분 매각으로 얻게 될 1백20억프랑 정도를 TMM에 증자해 경영수지를 개선한 뒤 민영화 절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증자가 이뤄지기까지는 적어도 1년이상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르몽드지는 전망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