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對北 식량지원재개 조만간 발표

  • 입력 1997년 2월 18일 09시 16분


미국은 對 북한 식량재개를 며칠안으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美국무부 대변인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은 6백10만달러 상당의 식량을 북한에 원조했으나 지난해 9월 동해 잠수함침투사건발생으로 이를 중단했었다.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 동행해 파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제식량기구를 통해 전달할 지원식량의 양도 지원재개발표때 동시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북한식량지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며 계속 추진(지원)하게 될 것임을 밝혔다고 번스대변인이 전했다.

한국은 번스대변인의 이같은 발표가 있기 수시간전에 북한귀순자 李韓永씨 피격사건과 黃長燁비서 망명요청사건등 북한과의 긴장조성에 상관없이 대북 식량원조 및 경수로 지원조사팀파견을 계획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와 거의 동시에 북한도 黃의 망명을 받아들일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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