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 추가식량지원 곧 결정…국무부대변인 밝혀

[워싱턴〓이재호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13일 북한의 식량난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추가 식량지원 결정이 곧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니컬러스 번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한 식량지원 호소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에 관한 결정이 곧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12일 하원 세출위원회에서 증언을 통해 韓美日(한미일) 3국 정부간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북한에 추가 식량원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